벌써부터 숨이 막히는 한낮 더위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 3대 삼계탕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삼계탕이 바로 들깨삼계탕인데, 편스토랑에서 카피정 정상훈이 맛을 완벽 재현했다고해서 올해는 이 레시피로 만들어보려 합니다.
지금부터 들깨삼계탕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테니 올해 몸보신은 들깨삼계탕 어떠세요?
들깨 삼계탕 재료 준비
1. 찹쌀을 1시간 동안 불려준다.
2. 닭의 꼬리 부분과 날개 끝을 포함한 지방 부분 손질을 해준 뒤 깨끗하게 씻어준다.
(*비린맛과 잡내를 줄이기 위해 닭 안의 핏덩어리와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3. 찹쌀을 닭 안의 절반 정도 넣어 채워준 후 마늘 1알, 대추 1알, 밤 0.5개, 인삼 0.5개를 넣어준다.
4. 닭의 허벅지에 칼집을 내어 반대쪽 다리를 끝까지 넣어줘 찹쌀이 빠져나오지 않게 한다.
들깨삼계탕 만드는 법
1. 닭을 끓는 물에 30초간 데쳐준다.
(*이때 끓이고 남은 물은 과감히 버려주세요)
2. 닭과 약재팩, 인삼 1개를 차가운 물에 푹 잠길 만큼 넣고 냄비 찬물에서 시작해서 뚜껑을 살짝 연 채로 강불 20분, 중불 30분 끓여주면서 중간중간 기름을 제거해준다.
(*찬물에서부터 넣고 끓여야 재료의 모든 맛이 우러나옵니다~)
3. 50분 뒤, 잘 익은 닭을 건져 볼에 담은 뒤 랩을 덮어준다.
(*닭의 발목살이 찢어져서 올라가 뼈가 1~2cm 정도 보이면 잘 익은 상태입니다~)
4. 고운 채에 찹쌀가루 1.5컵, 생콩가루(흰색) 0.5컵, 거피들깨가루 0.5컵을 넣고 걸러준다.
5. 닭육수 2L에 찹쌀가루, 생콩가루, 거피들깨가루와 양파분말가루 1T를 넣고 중약불에 5분간 끓여주며 완전히 섞어준다.
(*중간중간 들깨육수를 고운 채에 걸러 뭉쳐져 있는 가루들을 개어주세요. 찹쌀가루는 물에 넣으면 금방 뭉치기 때문에 잘 개어주세요:))
6. 뚝배기에 닭을 넣고 들깨육수를 닭 위에 끼얹어가며 3분 정도 끓여준다.
7. 뚝배기를 버너에서 내려 닭 위로 소스를 부은 후 대파로 데코해 소금&후추에 찍어 먹으면 완성